빅뱅, 갓세븐, 워너원, 벚꽃 엔딩
















2018년 11주차 디지털 차트에서 빅뱅의 '꽃 길'이 1위에 올랐습니다. 빅뱅의 '꽃 길'은 올해 주간 차트 1위에 오른 곡 중에 가장 높은 가온지수를 기록했습니다. 

1년여간의 공백에도 불구하고, 과거 'Loser', '뱅뱅뱅', '에라 모르겠다'로 주간 차트 1위에 올랐을 때 기록했던 음원 이용량과 이번 '꽃 길'의 이용량은 거의 차이가 없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최근 빅뱅 멤버들의 잇따른 군 입대 소식도 빅뱅의 음원 파워에는 아무런 영향을 주지 못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주 디지털 차트 15위를 차지한 GOT7의 데뷔 이후 발표한 주요 음원 성적을 살펴보면, 2014년에는 20위권 내외의 주간 차트 성적을 기록했었으나, 2015년 이후부터는  10위권 내외의 성적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주 앨범 판매량 1위를 차지한 GOT7의 데뷔 이후 주요 앨범 판매량을 살펴보면, 2016년 'FLIGHT LOG : DEPARTURE'이후 4주간 판매량이 10만 장을 넘어섰으며 2017년 'FLIGHT LOG : ARRIVAL' 이후부터는 30만 장에 육박한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또한, 이번에 출시된 'Eyes On You'도 발매 첫 주만에 30만장에 가까운 판매고를 올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주 주간차트 16위를 기록한 워너원의 '약속해요'는 전작 'Beautiful', '에너제틱'에 비해서 출시 첫날 스트리밍 총량이 19%가량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발매 당일은 팬들에 의한 스트리밍이 가장 활발한 시기이기 때문에,  이와 같은 수치는 긍정적 신호로 해석하기는 어렵습니다.  지난 19일 출시된 '부메랑'의 음원 성적이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두고 있지 못한 것과 다소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한 인터넷 미디어가 발표한 '벚꽃 엔딩'의 총 스트리밍 시간이 944년이고, 이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면 고려 시대 문종 때가 된다는 내용이 화제입니다. 단, 이 계산은 2016년 4월을 기준으로 하고 있어, 2018년 3월 현재 시점으로 업데이트해 계산해 보면, 스트리밍 총 시간은 1,544년이며 이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면 통일신라 이전 삼국시대가 됩니다. 또한, '벚꽃 엔딩'은 올해 안에 2억 스트리밍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글: 김진우 가온차트 수석연구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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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약력>
 
1990년대 말 미국 인디애나 주립대학교에서 뮤직비즈니스학과를 졸업하고, 카이스트 CT 대학원에서 Cultural Management & Policy 석사학위를 받았다. 음악업계에는 1999년에 처음 입문하였으며 2009년에는 KT뮤직에서 차장 지냈다. DSP미디어 ‘카라프로젝트’ 전문심사위원과 Mnet ‘레전드 100송’ 선정위원, 가온차트 K-POP어워드 심사위원, 한국콘텐츠진흥원 심의위원, ‘SBS 인기가요’ 순위 산정방식을 설계할 때 알고리즘 자문을 맡기도 했다. 현재 음악전문 데이터 저널리스트로 활동 중이며, 대표 저서로는 ‘뮤직비즈니스 바이블’이 있다. 
 
Email: littlegiant911@gmail.com
https://www.facebook.com/musicbusinesslab

김진우 수석연구위원 ㅣ 2018-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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