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즈 & 청하 & 선미 어떻게 다른가?




















최근 10주차 디지털 차트에서 헤이즈 -'Jenga' 4위, 청하-'Roller Coster' 9위, 선미-'주인공'이 17위를 기록하며 여자 솔로 가수들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번 카드 뉴스에서는 비슷한 듯 다른 컨셉의 세 가수와 관련한 데이터를 리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위 그래프는 세 가수의 최근 출시 음원 발매 첫날 가온지수를 비교한 것으로, 헤이즈가 가장 높은 가온지수를 기록했고 그다음은 선미, 청하 순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이는 이들의  초기 음원 파워를  짐작케 하는 지표로 헤이즈의 차트 영향력이 가장 큰 것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 

위 그래프는 헤이즈, 청하, 선미의 주요 음원 순위 변화 추이를 나타낸 것입니다. 작년에 출시된 헤이즈의 '비도 오고 그래서'는 37주 이상, 선미의 '가시나'는  28주, 청하의 'Why Don’t You Know'는 16주 동안 50위권에 랭크된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앞서 살펴본 최신곡에 대한 세 가수의 음원 파워와 마찬가지로 헤이즈의 음원이 가장 오랫동안 차트에 머무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위 그래프는 헤이즈, 청하, 선미의 팬클럽 회원수와 최근 앨범 판매량을 나타낸 것입니다. 팬카페의 회원수나 앨범 판매량을 볼 때, 팬덤의 규모는 청하가 가장 큰 것으로 보입니다. 

위 그래프는 헤이즈, 청하, 선미 세 가수의 지난 2017년 한해 언론 노출량을 비교한 것입니다. 이 조사에서 선미가 2만 8천여 건으로 가장 많은 노출량을 기록했고, 헤이즈와 청하는 9천여 건으로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이는 인지도와 화제성 측면에서 선미가 다른 가수들에 비해  좀 더 앞서 있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위 그래프는 헤이즈, 청하, 선미의 음원 소비자별 성비를 비교한 것으로, 헤이즈와 청하는 유사한 남녀 성비를 나타냈으나, 선미의 경우 여성의 비율이 다른 두 가수에 비해 다소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위 그래프는 헤이즈, 청하, 선미의 연령별 음원 소비자 비율을 나타낸 것입니다. 헤이즈와 청하는 성별 비교에서와 마찬가지로, 연령대 역시 20대~40대에서 상당 부분 소비자층이 겹치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그러나, 선미의 경우 다른 두 가수와는 다르게 20대 보다는 30~40대 소비자층이 더 많은 특징을 보였습니다. 

음원 파워와 롱런은 '헤이즈', 팬덤의 규모는 '청하', 인지도와 화제성은 '선미'가 앞서는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헤이즈와 청하는 서로 같은 성별과 연령대의 음악 소비자를 공유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선미의 경우  다른 두 가수에 비해 남성보다는 여성의 비율이 약간 높고, 선호 연령대도 20대보다는 30~40대에 좀 더 어필하는 가수로 판단됩니다. 


글: 김진우 가온차트 수석연구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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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약력>
 
1990년대 말 미국 인디애나 주립대학교에서 뮤직비즈니스학과를 졸업하고, 카이스트 CT 대학원에서 Cultural Management & Policy 석사학위를 받았다. 음악업계에는 1999년에 처음 입문하였으며 2009년에는 KT뮤직에서 차장 지냈다. DSP미디어 ‘카라프로젝트’ 전문심사위원과 Mnet ‘레전드 100송’ 선정위원, 가온차트 K-POP어워드 심사위원, 한국콘텐츠진흥원 심의위원, ‘SBS 인기가요’ 순위 산정방식을 설계할 때 알고리즘 자문을 맡기도 했다. 현재 음악전문 데이터 저널리스트로 활동 중이며, 대표 저서로는 ‘뮤직비즈니스 바이블’이 있다. 
 
Email: littlegiant911@gmail.com
https://www.facebook.com/musicbusinesslab

김진우 수석연구위원 ㅣ 2018-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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