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엔딩′ 수명 다했나?












봄의 전령사 '벚꽃엔딩'이 출시된 지 어느덧 6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습니다. 
올해는 과연 버스커버스커의 '벚꽃엔딩'이 어느 정도 차트 영향력을 발휘할지 예상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위 그래프는 2013년부터 2017년까지 벚꽃엔딩의 순위 변화 추이를 나타낸 것입니다. 
2013년에는 1월 1주차에 225위, 2014년 역시 1주차 328위, 2015년은 3주차에 320위, 2016년은 5주차에 392위, 2017년은 6주차에 310위로  매년 400위권에 재진입하는 시기가 늦어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2018년에는 8주차 현재까지 400위권에 재진입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벚꽃엔딩은 앞서 살펴본 바와 같이 매년 차트에 재진입하는 시기가 늦어지는 것뿐만 아니라, 재진입 후 50위권에 체류하는 기간 역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2013년 10주, 2014년 9주, 2015년 10주, 2016년 8주, 2017년 6주 동안 50위권에 머무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벚꽃엔딩'은 2013년 처음 차트 재진입시 2위, 2014년 8위, 2015년 13위 2016년 16위, 2017년 19위로 점차 최고 순위가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18년 벚꽃엔딩은...
올해는 매년 '벚꽃엔딩'의 음원 순위가 급상승하는 9주차~10주차 (3월 첫째 주~둘째 주) 사이에 처음 400위권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고 성적은 주간차트 기준 20위권대 초 중반이 될 것으로 보이며, 50위권 체류 기간 역시 전년대비 하락해 5주 이내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음원 사용량이 가장 크게 증가하는 시기는 그 간의 패턴을 고려할 때, 올해 서울의  벚꽃 개화 일자인 4월 7일보다 한 주 앞선 3월 마지막 주 (25일~31일)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차트에서 벚꽃엔딩의 영향력이 매년 줄어듦에 따라, 벚꽃엔딩을 대체한 만한 노래를 기획 중인 제작사가 있다면 올봄에 내놓는 것이 시기적으로 적절해 보입니다. 

글: 김진우 가온차트 수석연구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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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약력>
 
1990년대 말 미국 인디애나 주립대학교에서 뮤직비즈니스학과를 졸업하고, 카이스트 CT 대학원에서 Cultural Management & Policy 석사학위를 받았다. 음악업계에는 1999년에 처음 입문하였으며 2009년에는 KT뮤직에서 차장 지냈다. DSP미디어 ‘카라프로젝트’ 전문심사위원과 Mnet ‘레전드 100송’ 선정위원, 가온차트 K-POP어워드 심사위원, 한국콘텐츠진흥원 심의위원, ‘SBS 인기가요’ 순위 산정방식을 설계할 때 알고리즘 자문을 맡기도 했다. 현재 음악전문 데이터 저널리스트로 활동 중이며, 대표 저서로는 ‘뮤직비즈니스 바이블’이 있다. 
 
Email: littlegiant911@gmail.com
https://www.facebook.com/musicbusinesslab

김진우 수석연구위원 ㅣ 2018-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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