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T 누가 불러야 뜰까?


금주 주간차트 1위부터 6위까지 드라마 태양의 후예 OST가 모두 휩쓸었다. 지난해 음원시장에서 OST가 고전했던 것과는 상반되게, 응답하라 1988 OST에 이어 태양의 후예 OST가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태양의 후예 OST에는 소위 ‘OST 선수’라 할 수 있는 윤미래, 거미, 다비치 등 OST 전문 가수들이 대거 참여하고 있는데, 이번 칼럼에서는 최근 4년간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어떤 가수가 부른 OST의 성적이 좋았는지 살펴보도록 하자. 

 
위 그래프는 2012년부터 2015년까지 연간차트 400위안에 랭크된 OST에 참여한 가수를, 참여한 OST가 많은 순으로 나타낸 것이다. ‘씨스타의 효린이 ‘더 가까이- 맨도롱 또똣 2015’, ‘안녕-별에서 온 그대 2014’, ‘Let it go-겨울왕국 2014’, ‘미치게 만들어-주군의 태양 2013’, ‘널 사랑하겠어-사랑을 보다 2012’ 총 6곡으로 가장 OST 참여가 활발했던 것으로 조사되었다. 

백지영은 ‘Because Of You-하이드 지킬, 나 2015’, ‘봄비-구가의서2013’, ‘울고만 있어-굿닥터 2013’, ‘한참 지나서-옥탑방 왕세자 2012’, ‘사랑아 또 사랑아-아랑사또전 2012’ 총 5곡으로 그 뒤를 이었다. 

케이윌 역시 ‘하나뿐인 사람-피노키오 2014’, ‘사랑은 이렇게- 청담동 앨리스 2012’, ‘사랑이 운다-더킹 투하츠 2012’, ‘내게 와줘서-용팔이 2015’, ‘별처럼-별에서 온그대 2014’ 총 5 곡을 기록했다. 

태연은 ‘그리고 하나-그 겨울 바람이 분다 2013’, ‘미치게 보고싶은-더킹 투하츠 2012’, ‘가까이-아름다운 그대에게 2012’, ‘사랑 그 한마디-너희들은 포위됐다 2014’ 총 4곡으로 조사되었다. 

 

위 그래프는 첫 번째 그래프에 나와있는 가수들이 부른 곡 중 주간 차트 10위권 내 진입한 비율을 나타낸 것이다. 야구 경기로 치자면 타율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겠다. 

태연은 연간 400위에 오른 4곡 모두 주간차트 10위권 내에 진입했고, 윤미래 역시 연간 400위에 오른 3곡 모두 주간차트 10위권 내 진입에 성공했다. 백지영의 경우 400위안에 오른 5곡 중 4곡, 효린은 6곡 중 4곡, 다비치는 3곡 중 2곡, 에일리는 4곡 중 2곡, 케이윌은 5곡 중 1곡만이 주간차트 10위권 내에 랭크된 것으로 조사되었다. 

 
위 표는 앞서 살펴본 가수들이 부른 OST 중 주간 1위를 차지한 곡들을 나타낸 것이다. 효린이 별에서 온 그대 OST ‘안녕’으로 2014년에 주간 1위를 차지한 바 있고, 더원은 그겨울, 바람이 분다 OST ‘겨울사랑’으로 2013년에 주간 1위에 오른 것으로 조사되었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윤미래가 2014년도에 괜찮아 사랑이야 OST ‘너를 사랑해’로 1위, 2013년도에 주군의 태양 OST ‘Touch Love’로 1위를 차지해 2년 연속 드라마 OST로 1위를 차지했다는 점이다. 

현재 흥행가도를 다리고 있는 태양의 후예 OST에 참여한 가수들로는 거미, 다비치, 매드클라운, 김나영, 윤미래, 케이윌, 첸, 펀치 등이 있다. 거미나 윤미래의 경우 앞서 살펴본 봐와 같이 OST 타율이 퍼펙트 하고, 다비치 역시 6할대의 OST 10위권 랭크율을 보여주고 있어, 이번 태양의 후예 OST에 OST 흥행 보증 수표라 할 수 있는 가수들이 얼마나 많이 참여하고 있는지 알 수 있다.

그 중 윤미래는 3번의 타석에서 두 번은 홈런(1위), 한 번은 안타(10위권진입)를 친 것으로 나타나, 최근 4년간의 조사 결과만 놓고 본다면 단연 윤미래를 OST 최강자로 불러도 좋을 듯하다. 태연 역시 4번의 타석에서 4번 모두 안타를 친 매우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윤미래와 마찬가지로 왜 이들이 OST 섭외 1순위 가수들 인지를 잘 보여 주고 있다. 

참고로 윤미래의 2012년부터 현재까지 주간 차트 10위권 내 진입한 7곡의 곡 중 4곡이 OST 음원으로 과거 OST의 여왕이라 불렸던 서영은을 연상시킬 정도로 최근 OST 참여가 많았다.  

이 밖에도 엑소의 첸은 2014년에 괜찮아 사랑이야 OST ‘최고의 행운’으로 당시 주간 차트 9위를 기록한 바 있고, 이번 태양의 후예 OST에서도 ‘Everytime’이 주간 차트 1위에 오르며 OST 신흥강자로 떠오르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끝으로 이번 조사 중 재미있었던 부분은 배우 김수현, 공효진, 송혜교, 조인성 출연 드라마 OST 중 에서 주간차트 1위에 오른 곡이 많았다는 점이다. 물론 정상급 배우들로 시청률이 보장된 측면이 OST 흥행에 일부 반영된 결과로 해석 할 수 있겠다. 

태양의 후예가 연장 없이 4월 14일 16부로 종영하기로 함에 따라 당분간은 태양의 후예 OST가 계속해서 차트를 지배할 것으로 보이지만, OST 음원의 특성상 드라마 종영 이후 빠른 속도로 해당 곡들이 차트에서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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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김진우>

<글쓴이 약력>
‘뮤직비즈니스 바이블’ 공저자
한국음악콘텐츠산업협회 가온차트 수석연구위원 
카이스트 문화기술대학원, Cultural Management & Policy (M.E.)
Indiana State University, Music Business (B.S.)
Email: littlegiant911@gmail.com
https://www.facebook.com/musicbusinesslab

김진우 수석연구위원 ㅣ 2016-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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